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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33008
한자 端懿嬪殯宮都監儀軌
영어공식명칭 Danui Bin Bingungdogamuigwe
분야 역사/ 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지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718년연표보기 - 『단의빈빈궁도감의궤간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6월 - 『단의빈빈궁도감의궤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소장처 국립 중앙 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168-6]
소장처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문헌/전적
간행자 빈궁도감
권책 1책
행자 12행 20자
규격 34.0×46.8㎝[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기준]
어미 상하 내향 삼엽화문 어미
권수제 빈궁도감의궤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혜릉(惠陵)에 묻힌 단의빈의 장례 때 빈궁을 설치하고 운영한 내용을 기록하여 1718년에 간행한 의궤.

[개설]

『단의빈빈궁도감의궤(端懿嬪殯宮都監儀軌)』는 경종의 세자 시절 빈이었던 단의빈(端懿嬪)이 1718년에 2월 7일 창덕궁 장춘헌에서 사망하자 시신을 모시는 빈궁(殯宮)을 2월 8일 창경궁 경극당에 설치하고 운영하였던 일을 기록한 의궤이다. 국립 중앙 박물관이 어람용(御覽用)[국왕이 보는 용도] 의궤를,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이 분상용(分上用)[의정부 등 주요 관청이나 사고 등에 보관하고자 제작] 의궤를 소장하고 있다. 단의빈은 경종이 왕위에 오른 후 왕후로 추봉되었다. 현재 단의빈의 능은 구리 동구릉 내에 있는 혜릉이다.

[저자]

『단의빈빈궁도감의궤』는 당시 빈궁 설치 및 운영을 위해 임시로 설치된 빈궁도감에서 작성했다. 도감의 총 책임은 도제조(都提調) 서종태(徐宗泰)가 맡았다.

[편찬/간행 경위]

『단의빈빈궁도감의궤』는 빈궁 설치 및 운영 절차가 끝난 후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찬하여 1718년에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단의빈빈궁도감의궤』 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은 필사본이다. 크기는 가로 34.0㎝, 세로 46.8㎝이며, 본문 종이는 초주지(草注紙)[어람용 등 주요 책자나 문헌, 중앙 관아의 업무용으로 사용하였던 고급 종이]를 사용하였다. 본문 한 쪽에 총 12행, 한 행당 20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다. 어미(魚尾)[책장 가운데 접힌 곳의 책 이름 따위 아래위 물고기 꼬리 모양 장식]는 상하 내향 삼엽화문 어미(上下內向三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2개 어미 가운데 위 어미가 아래쪽, 아래 어미가 위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3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빈궁도감의궤((殯宮都監儀軌)'이다.

[구성/내용]

『단의빈빈궁도감의궤』는 빈궁에 사용된 기물에 대한 도설, 장례 과정의 일지, 조계하 단자(曹啓下單子), 사목(事目), 의주(儀註), 계사(啓辭), 품목(稟目), 일방 의궤(一房儀軌), 이방의궤(二房儀軌), 삼방의궤(三房儀軌), 별공작(別工作)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설은 소선(素扇), 소개(素蓋), 명정(銘旌), 명정부(銘旌趺), 영좌평상(靈座平牀), 영침평상(靈寢平牀), 앙장(仰帳) 등 빈궁에 사용된 7종의 기물에 대한 채색도와 기물의 재료, 크기 등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다음으로 장례 과정이 간략히 서술되어 있다.

조계하 단자는 도감의 일을 맡은 이들의 이름과 직위를 기록한 것이고, 사목은 도감의 운영 규칙에 해당한다. 의주는 복(復), 목욕(沐浴), 습의(襲儀), 습전(襲奠), 위위곡(爲位哭) 등 장례의 제반 절차를 기록한 것이다.

이어서 빈궁도감 설치 및 운영에 관해 왕에게 올린 글과 왕의 답을 모은 계사, 관련 관서들 간에 오고 간 문서인 품목이 실려 있다.

일방의궤, 이방의궤, 삼방의궤는 도감에서 빈궁 설치 및 운영 실무와 관련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별공작은 그 외 물품 조달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세자빈 장례의 준비 과정을 상세히 보여 주는 자료이다. 빈궁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제반 절차뿐만 아니라 관련 관서의 협조 양상, 소요된 물품의 조달 과정까지도 자세히 나타나 있어 당시 조선의 문화와 사회, 경제 등을 알려 주는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가 있다. 2007년 6월 제 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단의빈 빈궁도감의궤』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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